[천기누설] 맛있는 천연 항생제, 초콜릿의 숨겨진 효능!

[천기누설] 맛있는 천연 항생제, 초콜릿의 숨겨진 효능!

지난 17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염증 완화에 효능이 있는 초콜릿을 소개했습니다.

박태균 고려대 건강식품연구센터 교수는 마트 과자 코너에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과자 코너에 도착한 박 교수가 가리킨 식품은 '초콜릿'이었습니다.

대표 군것질거리인 초콜릿을 염증 완화 식품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박 교수는 "초콜릿이 건강에 좋다 또는 아니다 하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만큼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 식품이다"며 "초콜릿도 어떻게 잘 먹느냐에 따라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식품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흔히 초콜릿은 열량이 높고 단맛이 강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을 주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최근 초콜릿에 대한 다양한 효능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사진=MBN

그렇다면 초콜릿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박 교수는 "초콜릿을 잘 고르는 방법은 주원료인 카카오 함량을 살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교수는 "예를 들어 여기 72%라고 적혀 있으면 이것이 카카오 함량 72%라는 의미다"며 "이 카카오 함량이 50% 이상이 되는 것을 다크 초콜릿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다크 초콜릿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고 조언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초콜릿 중 건강한 초콜릿을 고르는 방법은 카카오 함량이 50% 이상인 다크 초콜릿을 골라야 합니다.

초콜릿은 카카오 열매에 우유나 설탕 등을 넣어서 만드는데,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식품첨가물이 적게 들어가 건강 초콜릿이 되는 것입니다.

이에 박 교수는 "초콜릿에는 폴리페놀 성분 중의 하나인 플라보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며 "이 플라보놀 성분이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되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플라보놀 성분은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증 작용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천기누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