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
시험 문제를 받고 5번쯤 풀고 있는데 불현듯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특정 멜로디.
끝날 듯하면서 도저히 끝나지 않는 반복에 못 이겨 눈을 질끈 감았다.
시험 기간에 공부하며 이어폰을 꼽았다면 ‘후크송(반복이 많은 노래)’ 만큼은 피해서 듣자.
많은 네티즌들이 꼽은 ‘시험기간 금지곡’ 5곡을 소개한다.
◆SS501 - ‘U R Man’
“I’m your man, I’m your man 그대여~ 따라다따 오늘도~ 난 오늘도 그대만 생각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명 ‘암욜맨’으로 유명한 더블에스501의 곡 ‘U R Man’.
작곡가 한상원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2008년에 나온 노래지만 여전히 수능 금지곡으로 불리며 회자되고 있다.
특히 이 곡에서는 ‘I’m your man’ 구간이 점차 높은 음으로 올라가며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1월, 7년 만에 3명으로 돌아온 SS301의 컴백 기사에는 여전히 ‘암욜맨~’이라는 댓글이 수두룩하다. 그만큼 중독성이 강하다는 뜻.
◆프로듀스101 - ‘PICK ME’
“우리는 꿈을 꾸는 소녀들~픽미 픽미 픽미업”
이번 20대 총선에서 선거 송으로도 쓰인 ‘프로듀스101’의 대표곡 ‘PICK ME(픽 미)’.
방송에서 101명의 연습생들이 똑같은 옷을 입고 군무를 맞추며 ‘픽미’를 외쳐 한 번 떠올리면 멈출 수 없는 노래다.
특히 반복되는 ‘픽미 픽미 픽미업~’ 멜로디와 함께 특유의 춤 동작이 떠올라 시험 시간에 떠오르면 꽤 난감할 멜로디이다.
◆샤이니 - ‘링딩동’
“링딩동 링딩동 링디기 딩 디기 딩딩딩~”
후크송이 한창 유행할 2009년에 나온 대표적인 ‘후크송(Hook Song)’으로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아 ‘수능 금지곡’의 대표로 꼽힌다.
짧은 가사와 후렴구가 반복되며 무려 20여 차례의 ‘링딩동’ 단어가 반복된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평소 좋아하는 노래여서 들었다가 듣기 평가 때 계속 떠올라 집중할 수 없었다”, “링딩동 때문에 시험을 망쳐서 재수를 했다”는 내용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시험장에서 집중하고 싶다면 적어도 시험 전에는 피해 듣는 것이 좋다.
◆인크레더블, 타블로, 지누션 - ‘오빠차’
“오빠 차 뽑았다, 널 데리러 가~”
래퍼 인크레더블이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에서 타블로, 지누션과 함께 불렀던 곡 ‘오빠차’
다른 경쟁팀의 강하고 거친 박자와 다르게 ‘오빠차’ 멜로디를 반복해 대중성에 비중을 실은 곡이다.
‘오빠차’를 들은 대중들은 새로운 ‘수능 금지송’이 나왔다면서 연이어 오빠차를 들었고 해당 곡은 음원차트 1위를 찍기도 했다.
◆소녀시대 -‘OH!’
“Oh Oh Oh 오빠를 사랑해, Ah Ah Ah Ah 많이 많이해”
‘후크송’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곡, ‘OH!’는 2012년 큰 인기를 끌었던 소녀시대의 대표곡이다.
짧
특히 소녀시대의 안무에도 짧고 반복적인 동작이 많아 상당한 중독성이 있다.
네티즌들은 이 곡에 대해 “소녀시대 후크송 ‘Gee’와 함께 대표적인 수능 금지송이다”라고 말한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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