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불구불한 비탈길과 판자집으로 대표되던 부산 안창마을이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으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마을로 벌써부터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CJ케이블넷 윤두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골목 모퉁이에 숨어 술래를 몰래 훔쳐봅니다.
한 쪽에서는 달님 별님이 있는 하늘나라 환상여행이 펼쳐지고 물속 세상 앞에서 아낙들의 빨래 걷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문화관광부가 지원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로 도심 속 오지마을 안창마을에 예술과 문화가 찾아왔습니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마을전체가 커다란 캔버스로 바뀌었습니다.
주차장과 빈집 그리고 식당 벽에는 꽃과 나무 그리고 사람들이 넘쳐나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안창마을 사람들은 그 안에서 살아가는 법은 배워갑니다.
인터뷰 : 안창마을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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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이제 마을이 놀이텁니다.
수박을 두드려보고 맛도 보고 그림 속 친구와 함께 어울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 송미주 / 범일초등학교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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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바뀌면서 사람들이 찾지 않던 오지마을에는 낯선 사람들의 향기가 배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가파른 비탈길이라 찾아오기 힘들지
인터뷰 : 김민주 / 신라대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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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부산판자촌의 풍광을 그대로 간직해 온 안창마을.
이제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부산의 대표 문화마을로 변신했습니다. CJ케이블넷 윤두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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