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관객몰이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무대 현장을 강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뚱뚱한 댄싱퀸이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는 인종차별이 남아 있던 1960년대 미국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뚱뚱하고 못생긴 10대 소녀 트레이시가 '댄싱퀸'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복고풍이면서도 현란한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신나는 댄스와 함께 펼쳐집니다.
뚱뚱한 댄싱퀸으로 분장한 방진의와 거구의 아줌마로 변신한 정준하의 코믹연기가 관람포인트입니다.
인터뷰 : 정준하 / 개그맨
-"몸을 불리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많이 불리지 못했다. 몸을 불릴 수록 땀이 많이 나서 오히려 몸무게가 빠졌다. 연습하느라 힘들어서..."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작 '뷰티풀 게임'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이념과 종교 갈등에 휩싸인 1970년대 북아일랜드 아마추어 축구단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이 그렸집니다.
역동적인 축구 동작을 춤으로 탈바꿈 한 '축구 안무'가 인상적입니다.
3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복귀한 박건형과 뮤지컬 배우 김도현이 주인공을 맡아 여성팬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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