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2천 원에 살 수 있는 항암약! '정체는 바로…'
9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박용우 의학 박사가 출연해 아스피린의 항암 효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박용우 박사는 "2천 원에 살 수 있는 항암약은 아스피린"이라며 "해열·소염·진통제 효과 뿐 아니라 혈소판이 응집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을 예방하는 목적으로도 아스피린이 사용돼 왔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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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황금알 |
이어 "오랜 기간 아스피린 복용자가 늘면서 연구 결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의학전문지 '란셋'에 따르면 아스피린을 5년 이상 복용했던 사람은 대장암 발병률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2011년 옥스포드 대학 연구팀 연구에선 아스피린 5년 복용 후, 전체 암 사망률의 34%가 줄었고, 위암 식도암 같은 경우에는 54%가 감소해 실제로 다양한 암의 발병률을 낮추는데 효과를 보였
마지막으로 박용우 박사는 "당시 연구 결과가 나왔을때 의학계가 들썩일 정도의 충격적인 결과였다"며 "이처럼 저렴한 아스피린을 가지고 일반인의 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획기적인 발견이 아닐 수 없다"고 평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