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대장암 위험군은 '아스피린' 무조건 먹어야 한다?
9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박용우 의학 박사가 출연해 "대장암 위험군은 아스피린 복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용우 박사는 "최근 따끈따끈한 정보를 입수했다"며 "아스피린이 대장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이어 "지난달 12일 아스피린에 대한 최종 권고안이 미국 내과학회에서 발표됐다. 자료를 보면 '50세에서 59세'는 대장암과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의 꾸준한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며 "단 적용이 되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10% 이상, 출혈 가능성이 낮은 경우로서 이러한 사람은 10년 동안 저용량 아스피린을 하루에 한 알씩 복용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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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황금알 |
또한 "60대 이후 복용은 50대와 같은 조건에서 복용을 할 수 있지만, 단 아스피린의 효과는 감소한다. 따라서 선택은 개인별 위험을 고려하면서 해야한다"며 "5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는 1차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 복용을 권장할 근거가 아직까지는 부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들은 의사 정재훈은 "걸리지도 않은 대장암을 막기 위해 아스피린을 먹을 필요는 없지는 않나"라고 반론했고, 박용우 박사는 "나 또한 이 권고안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