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부커상 수상한 한강, 신작 '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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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맨부커상 수상 흰/사진=도서 커버 |
최근 인간의 폭력과 어둠에 천착한 소설 '채식주의자'로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는 자리에서 "이제는 아름다움과 빛과 같이 어떻게도 파괴될 수 없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예고한 바 있는 한강의 신간도 화제입니다.
이번 신작 '흰'은 그가 처음으로 "삶의 발굴, 빛, 더럽히려야 더럽힐 수 없는 것들"을 이야기하기 위해 세상의 흰 것들을 응시하며 쓴 작품입니다.
작가가 나열한 흰 것들의 목록은 각각 한 편의 완성된 시(詩)처럼 쓰였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한 편의 소설로 볼 수 있는 것은 65편의 작은 이야기가 하나의 큰 서사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일반 소설
이 책은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맨부커상을 공동 수상한 데버러 스미스가 현재 번역 중이며 내년 말 영국에서 출간될 예정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