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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상류층에 팽배해 있던 유대인에 대한 편견에 맞서 싸우는 한 사람과 종교적 신념을 걸고 승리를 위해 전진하는 라이벌. 인생의 철학을 육상에 담아 스포츠 영화의 바이블로 불리는 '불의 전차'가 35년 만에 국내 스크린을 통해 상영됩다.
19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해럴드 아이브라함'과 '에릭 리델' 두 선수의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당시 아카데미 4관왕, 칸 영화제 2관왕,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37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18개 부문 수상을 이끌어내며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영화의 OST인 반젤리스의 'Chariots of Fire'는 가장 위대한 영화음악으로 선정되
올림픽을 배경으로 진정한 스포츠맨십이 무엇인지 편견과 좌절을 극복하며 신념을 관철하는 인간의 집념과 도전이 왜 중요한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불의 전차'는 인생이라는 트랙을 달리는 우리에게 진한 감동과 메시지를 전한다. 오는 16일 개봉.
이상주 기자 mbn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