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일사병'과 '열사병' 중 사망 위험이 있는 것은?
지난 19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여름철 열병의 증상과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여름철 4대 위험 열병에는 ▲열실신 ▲열경련 ▲열피로 ▲열사병이 있습니다.
이경제 한의사는 "열피로 증상은 기운이 없고 몸이 나른해지며 피로감을 느낀다"며 "두통, 변비, 설사 등을 동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열피로의 증상으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두통 ▲정수리가 뜨겁다 입니다.
이 한의사는 "여성이 열피로에 취약하다"며 "이는 주방의 열기 때문에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으로 이 한의사는 여름철 열병 중 '열사병'에 대한 증상을 설명했습니다.
이 한의사는 "일사병과 열사병을 많이 헷갈리는 데 간단하게 설명하겠다"며 "일사병은 사망 위험이 없지만, 열사병은 사망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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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일사병은 강한 태양의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생기는 병으로 시원한 곳에서 쉬면 금세 기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곳에서 몸의 열을 발산하지 못해 생기는 병으로 호흡이 가빠져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열사병의 구체적인 증상은 ▲체온조절 장애(체온이 41~42도를 오간다) ▲현기증 ▲오심(메슥거리는 것) ▲구토 ▲두통 ▲피부 건조 ▲혼수상태 ▲헛소리입니다.
이 한의사는 "혼수상태와 헛소리가 일사병과 구분되는
마지막으로 그는 "열사병을 포함해 열피로, 열실신, 열경련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알토란'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