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문성일이 ‘까사 발렌티나’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에서 연극 ‘까사 발렌티나’ 프레스콜이 열려 성종완 연출, 윤희석, 최대훈, 박정복, 변희상, 한세라, 유일, 조민성, 문성일, 허만 등이 자리했다.
이날 문성일은 “여장남자에 대해 잘 몰랐는데, 처음에는 여성스러운 남자를 생각하다가 여자를 찾았다. 남자가 생각하는 여성에 국한될까봐”라고 작품에 다가가기 위해 생각한 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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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일은 또 “여성들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갖느냐에 고민했다”라며 “당당함에 중점을 뒀다. 영화 속 김혜수나 전지현의 모습을 보고 참고했다”라고 전해 작품에 대한 고민을 느끼게 했다.
특히 문성일은 “처음에 구두부터 신고 시작 했다. 힐이 봤을 때는 여자들이 잘 뛰어서, ‘까치발을 든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신어보니 무게 중심부터, 가지고 있는 골격이 달라 아픔이 느껴지더라”라면서, “여성분들이 입는 속옷도 엄청 답답하더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남자로 태어난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까사 발렌티나’는 1962년 뉴욕 캣츠킬
김진선 기자 amabile1441@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