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Go)' 열풍이 불면서 개발사 나이앤틱의 한국계 디자이너 황정목(39·미국명 데니스 황) 씨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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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미국 디지털 대중문화 전문가 버지니아 헤퍼난은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포켓몬 고'의 예술적 측면에 주목하며 황정목 나이앤틱 아트총괄이사(Director)를 언급했습니다.
헤퍼난은 황 씨의 상세한 이력과 함께 CNN이 그를 '워드(word.글자 디자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라고 언급한 대목을 소개하며 "'포켓몬 고'의 성공 뒤에는 데니스 황과 같은 예술가들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미술과 컴퓨터를 전공한 황 씨는 1998년 구글에 입사한 뒤 기념일에 맞춰 특별히 제작하는 구글 로고(두
'인그레스'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그는 '포켓몬 고'에서는 AR 환경에서 게임 캐릭터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이용자의 수용성을 높이는 작업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