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연극 ‘햄릿 - 더 플레이’의 주인공 ‘햄릿’ 역에 더블 캐스팅된 배우 김강우와 김동원의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 속 김강우는 햄릿의 비극적 운명을 암시하는 해골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혹, 어머니와 숙부의 이른 재혼,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갈등까지, 그를 둘러싸고 있는 일들에 대한 고뇌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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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열전6 세 번째 작품인 이 작품은 희곡의 명성에 가려졌던 인간 햄릿의 고독과 고뇌를 포착하여, 원작을 최대한 유지하되 원작에 없는 ‘어린 햄릿’과 무덤 속 해골로만 등장했던 광대 ‘요릭’을 무대 위에 등장시킨다. 이는 순탄치 않은 미래를 알면서도 그것을 향해 가는 햄릿의 외로움과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내는 고결함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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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프라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는 김동연 연출과 지이선 작가, 그리고 15년 전의 인연으로 데뷔 이후 첫 연극 무대에 서는 김강우의 출연으로 ‘햄릿- 더 플레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