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남일우, 첫 예능 나들이에 숨은 예능감 폭발… “속으론 엄청 떨린다”
김용림 “남편이 1:5로 건달들과 싸우는 모습에 ‘헤어져야겠다’ 결심”... 왜?
200회 ‘우리는 오래된 부부다’ 편, 10일 밤 11시 방송!
매주 토요일 밤, 한 주 동안 답답했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MBN 장수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동치미(이하 동치미)’가 200회를 맞이한다.
지난 2012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각계각층 패널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소통에 성공한 ‘동치미’는 지난 2월 방송에서 시청률 7%대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물론 MBN 예능·교양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10일 방송되는 ‘동치미’ 200회 특집방송은 ‘우리는 오래된 부부다’라는 주제로 부부특집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는 동치미 마담들의 이야기 속에만 늘 오르내리던 그 주인공들이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용림 마담의 남편이자 배우 남일우부터 김미화 마담의 남편이자 교수 윤승호, 최홍림의 아내 도경숙 마담,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 마담, 동치미 공식부부(?) 이경제-유인경이 그 주인공. 이들은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 ‘신혼시절 생각나는 것은?’ 등 솔직한 부부토크를 이어가며 직접 해명(?)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배우 남일우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이다. 엄청 떨린다”며 소감을 전했고, 아내 김용림 역시 “긴장한 남편을 보고 있으니 내가 다 떨린다. 꼭 아들을 데리고 나온 것 같다. 걱정이 태산”이라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하지만 아내의 걱정과 달리, 남일우는 첫 예능 나들이임에도 불구 남다른 예능감과 유쾌한 말솜씨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남일우는 “아내와 나는 사내 커플이었다. 아내가 나보다 3년 후배였는데,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다. 그때는 참 열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남산에 방송국이 있었던 시절엔 일이 끝나면 남들이 볼까봐 멀찌감치 떨어져서 명동으로 내려오곤 했다. 주위 동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서야 우리는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겼다”고 털어놨다.
또 김용림은 “하루는 남편과 팔짱 끼고 돌담길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건달들이 ‘야 그림 좋다’ 하면서 시비를 걸어왔다. 그때는 남편 몸이 가벼워서 상대가 5명이었는데도 기죽지 않고 싸워서 나를 지켜줬다”면서 “그때 눈 밑이 찢어졌었는데, 그 상처가 아직도 있다”고 말해 주위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용림은 “남편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가 아니라, ‘이 남자랑 결혼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혀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김용림이 남편 남일우와 헤어짐을 결심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감동 편지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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