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여대생 박예지 양이 실종된 건 지난 12일. 검은 티에 청바지를 입고 집에서 나가는 모습이 낮 12시쯤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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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박 양은 아르바이트를 간다며 부모님과 함께 사는 아파트를 나간 뒤 돌연 자취를 감췄습니다.
가족들은 걱정되는 마음에 박 양을 애타게 찾는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실종된 박 양의 가족은 "실종 직전 아무렇지도 않게 가족들과 통화했다. 가족의 불화 같은 건 전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박 양의 휴대전화만 집에서 30분 거리인 하천에서 내용이 모두 지워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박 양의 남자친구인 19살 최 모 군도 연락이 끊긴 점을 주목해 수사 중입니다.
박 양은 지난해 최 군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고, 박
하지만 이 두 사람이 사라지기 전 박 양이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둘이 함께 가출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두 사람의 행방을 쫓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