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다단계 회사에 입사한 최현정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현정씨는 다단계 회사에 입사했지만 판매는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습니다.
대금을 지불할 날짜가 다가오자, 현정씨는 점점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그녀는 대금을 갚으려 결국 남편의 돈에 손을 댔습니다.
일단은 적금 통장을 해약하고 다음엔 사채까지 끌어들였습니다. 최현정씨는 그렇게 남편의 돈으로 물건 값을 지불하게 된 것입니다.
![]() |
↑ 사진=MBN |
결국 남편 김상민씨는 아내가 자신은 물론 카페 직원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다단계 회원 가입을 권유하는 것도 모자라 재산을 탕진하게 하는 등 가정파탄의 원인을 먼저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아내 최현정씨는 자신이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면서도 남편의 대응방식이 극단적이고 비윤리적인 방법이었다며 반소를 제기하게 됩니다.
아내 현정씨는 남편 상민씨가 폭력뿐만 아니라 또 다른 방법으로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정씨는 "그래, 인정해. 나 바람폈고 네 돈도 날려먹었어. 근데 당신이 나 팬 거 내가 다 찍어놨거든?"이라며 "그리고 당신 우리 엄마 집에 무슨 짓 했는지 알아?"하고 묻습니다.
과연 상민씨는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일까요?
상민씨는 친정집 동네에 찾아가 최현정씨를 비방하는 전단지를 붙인 것이었습니다.
그는 씩씩거리며 "네가 얼굴 들고 다닐 수 있나보자"라고 말합니다. 그는 아내를 온동네에 망신주고자 1인 시위까지 벌
이후 김상민씨는 최현정씨에게 끊임없이 폭력을 가해왔던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원망만 남은 두 부부, 그들은 끝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습니다.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