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하고 있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관객과 감독, 배우 모두 영화 세계를 향하는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개막식 현장을 이상주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어느 때보다 붉었던 레드카펫에 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축제의 막을 올렸습니다.
배우 설경구와 한효주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선 5년 만에 한국영화인 장률 감독의 '춘몽'이 개막작으로 선보였습니다.
개막식 하루 전날 부산을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영화제에 대한 걱정이 컸지만, 관객 4천여 명과 영화인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를 지지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96편을 포함해 69개국 301편의 영화가 부산에 있는 5개 극장에서 상영됩니다.
▶ 인터뷰 : 최유경 / 부산 화명동
-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 동안 열리는 데 다양한 영화도 있고 행사도 있다고 하니까 많이 즐기고 싶어요."
별들도 부산에 모였습니다.
이병헌과 손예진, 윤여정 등 스크린 스타들이 부산 곳곳에서 관객을 만나고,
최근 흥행작인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 "영화의 세계로 향하는 부산국제영화제 기차는 오는 15일까지 열흘 동안 쉼 없이 달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