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보디가드’가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 무대를 갖는 가운데 캐스팅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10일 ‘보디가드’ 제작사에 따르면 이 작품은 ‘킹키부츠’에 이은 CJ E&M의 글로벌 공동프로듀싱 2호 작품이다.
세계 최초로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명곡들을 독점적으로 뮤지컬 무대화로 승인 받고, 영화 원작자 ‘로렌스 캐스단’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하는 등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총 6년의 기획 개발 단계를 거쳐 프로덕션의 완성도를 높인 뮤지컬로 2012년 5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성공적으로 초연 무대를 가졌다.
이후 지금까지 영국 투어, 아일랜드, 독일, 모나코, 네덜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화보다 간결해진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연출에 ‘I Will Always Love You’, ‘I Have Nothing’, ‘Run To You’ 등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명곡, 15곡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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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사운드 트랙 ‘I Will Always Love You’는 당시, 최초로 빌보드 차트 14주 연속 1위(약 4400만장 이상)라는 신기록을 세우는 등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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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는 “최근 밝고 사랑스러웠던 캐릭터로 자주 무대에 섰지만,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진지한 면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양파는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음악을 듣고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지금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선뜻 결정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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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의 언니 니키 마론 역에는 최현선이 분하며, 당대 최고의 스타를 위협하는 스토커 역에 이율이 맡는다. 프랭크와 레이첼에게 찾아 올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조언하는 등 프랭크를 돕는 동료 레이 역에는 김대령이 출연하며, 레이첼의 홍보 담당 스펙터 역은 임기홍이, 매니저 데버니 역에는 한동규가, 경호원 역에는 전재현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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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