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MBN |
살인 사건과 같은 강력범죄는 아니지만, 특이한 취향 때문에 누리꾼을 더욱 소름 끼치게 만든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바람 빠지는 소리부터 발 냄새까지…황당 취향으로 인해 벌어진 범죄들 '베스트5'를 모아봤습니다.
1. 타이어 바람 빠지는 소리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7일까지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차량 타이어 총 37개가 '펑크'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한 40대 남성으로 밝혀졌는데요, 범행 이유를 묻자 그는 "타이어 바람이 빠지면서 나는 소리가 스트레스를 풀어준다"고 말해 주위를 당황스럽게 했습니다. 하지만 차 안에 있던 네비게이션이나 노트북까지 절도한 것으로 보아 순수한 취향으로만 타이어를 고장 낸 것은 아닌가 봅니다. 그는 손괴죄와 절도죄로 처벌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2. 고약한 발 냄새
올해 4월에는 중국 경찰이 한 30대 남성의 집에서 구두 160켤레를 발견했습니다. 중국 시내에서 구두가 자꾸 없어진다는 신고가 빗발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인데요, 그는 "여자 구두 속 발냄새가 좋았다"며 황당무계한 변명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발 냄새가 고약하면 고약할수록 더 좋았다"며 특이 취향을 고백했습니다.
3. 음악이 너무 좋아서…
한 40대 남성이 상습적으로 음향기기를 훔쳐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는 2014년부터 17차례에 걸쳐 678만 원 상당의 음향기기 20점을 훔치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인데요, 어디다가 가져다 팔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음악이 너무 좋아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집에 전용 음악 감상실을 만들 정도 음악에 심취했던 이 남성. 그는 7년 전 음악 카페를 운영하며 감상용으로 음향기기를 사 오다가, 사업에 실패해 물건을 사기 어려워지자 범행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4. 양말 변태
지난 8월에는 인천에서 주로 교복을 입은 여학생을 대상으로 "신고 있는 양말을 만 원에 팔라"고 위협하는 양말 변태가 체포됐습니다. 이태원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던 그는 10년 넘게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여학생 양말'에 집착하는 특이 성향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는 결국 올해 1월 20일 빌라 건물 안에서 한 학생에게 "1만 원을 줄 테니 신고 있는 양말을 팔라"고 말해 성희롱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5. 범행을 문신으로 기록
2008년, 안토니 가르시아라는 영국 남성은 단순 폭력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가슴에 특이한 문신이 그려
[MBN 뉴스센터 한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