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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영향으로 복고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80~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각종 패션 아이템들과 음식 메뉴들이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극 중 등장했던 함박스테이크의 인기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엄마 손맛 그대로를 맛볼 수 있는 함박스테이크 맛집 마다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입소문을 탄 상황이다.
서울에서 부드럽고 두툼한 함박스테이크를 푸짐하게 즐기고자 한다면 신천동 장미상가에 위치한 정순함박을 빼놓을 수 없다. 토박이 주민들이 찾는 맛집이기도 한 정순함박은 잠실역 주변 직장인들이 저렴한 점심 맛집으로 사랑 받고 있다.
맛도 맛이지만 65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넉넉한 양의 부드러운 함박스테이크와 밥, 샐러드, 스프까지 제공된다. 밥, 샐러드, 스프는 리필도 되고 500원을 추가하면 탄산음료까지 무제한이라는 점에서 가성비를 따지면 최고 수준.
이곳의 소스는 일반 데미글라스 소스와는 차별화를 뒀다. 토마토와 파인애플과 같은 천연재료를 사용해 과일이 씹히는 맛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준 것이다.
함박스테이크 외에도 국내산 안심 돼지고기로 만들고 살사소스와 토마토
고정순 정순함박 대표는 “함박스테이크를 고급음식으로 생각해 비싸다는 편견을 가진 분들이 많다”며 “더 많은 분들이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정성껏 요리한 함박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