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은 24일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과 중국 문자박물관과 함께 한·일, 한·중 간 교류협력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는다고 2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쿠루시마 히로시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장과 탕지건 중국 문자박물관장이 참석하며, 곧이어 3개 기관 관장급 회의가 진행된다. 회의에서는 3국의 문자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과 올림픽 관련 문화이벤트의 상호 공동 참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튿날인 25일에는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한중일 문자 관련 국립박물관장과 학계·산업계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한중일 문자를 조망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김철민 국립한글박물관장과 탕지건 관장, 쿠루시마 히로시 관장이 각각 박물관의 문자 관련 주요 사업과 향후 협력 방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는 “학술대회는 한·중·일의 대표적인 문자 소장 국립박물관 간의 지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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