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따뜻한 위안과 희망이 필요한 이 시기에 ‘어머니의 사랑’으로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해마다 지구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해온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18일 마련한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콘서트는 2만여 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서울 구로구 실내 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오후 4시 열린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장 큰 힘은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라며 “각종 자연 재난과 질병, 가난 등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어머니의 사랑으로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위러브유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정, 위기가정에 의료 및 생계 지원을 한다. 에콰도르와 칠레, 파라과이, 미얀마,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는 교육시설 및 생필품을, 심장병·희귀병·난치병 어린이에게 의료비도 지원한다.
콘서트에는 위러브유 회원들을 비롯해 교육계, 문화예술계, 체육계, 정·재계 등 각계 인사들과 콘서트 수혜자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수혜자들에게 수혜증서와 격려를 건네는 1부 기금 전달식과 실력 있는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지
는 2부 사랑의 콘서트로 구성된다. 그동안 정수라와 인순이, 유열, 김조한, 전영록, 윤태규, 이승훈, 소찬휘, 신유, 노사연, 이무송, 이광조, 해바라기, 벤 등 실력 있는 가수들이 참여했다. 국민배우 이순재 씨도 매년 위러브유 콘서트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다.
[이향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