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 전시공간으로 활용된 옛 고려제강 부산공장(전시장명 F1963)에 중고책 전문서점이 들어선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고려제강과 인터넷 서점인 예스24는 최근 F1963 안에 1652㎡ 규모의 오프라인 중고책 서점을 여는 계약을 맺었다.
서점은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3월 오픈 예정이다.
이곳 서점은 층고가 높은 F1963의 구조적 특성상 20만권까지 진열할 수 있는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점 개점과 별도로 부산시와 고려제강은 오는 20일 F1963 내 전시·공연장을 향후 20년간 부산시가 무상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국
고려제강은 중고 서점 유치 외에 도서관,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방문객을 위한 동물 수용시설, 원예관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대응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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