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SNS] 청정 1급수에서 머리 감은 中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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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 캡쳐 |
중국의 국가 1급수 음용수원지에서 목욕하는 중국인들의 사진이 SNS에 공개돼 누리꾼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원난성 위시에 위치한 푸셴후는 중국에서 물 비축량이 가장 많고, 중국에서 보기 드문 1등급 수질의 담수호입니다.
이곳이 인기를 끌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 그러자 관리가 소홀한 오후 시간, 담수호에서 물놀이나 목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푸셴후의 출입을 막기 위해 철 울타리를 설치했지만, 이미 여러 곳이 절단되거나 훼손된 상태입니다.
결국 현지인들이 이곳에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는 사진이 SNS에 게시돼 이번 사태가 알려졌습니다.
사진에는 속옷 차림의 여성이 호수 안에서 샴푸로 머리를 감고 있고, 서로 등을 밀어주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아무런 제재 없이 목욕을 한 것입니다. 심지어 이곳에서
누리꾼은 이들의 행태를 크게 비난하면서 푸셴후의 깨끗한 수질 보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푸셴후 관리국은 이 지역을 관리·감독하는 책임자를 처벌하고, 철조망 봉쇄 작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