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처럼 묵묵히 일했을 때처럼 책을 다 읽고 나면 나만의 단어로 정리해놓는 습관을 들여 진정한 내 것으로 만들어버리자. 나만의 단어가 많아질수록 권태도, 방탕도, 궁핍도 남의 이야기가 된다"
매일 세상 밖으로 나서는 우리.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그리고 짧은 주말 후 다시 맞는 월요일, 다람쥐 채바퀴 돌 듯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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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출간된 '월요일의 문장들' 표지 |
그렇다면 우리는 왜 행복하게 일하지 못할까. 과연 우리는 평상시 얼마나 많은 자숙의 시간을 보낼까. 일상의 피로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일들을 핑계로 나를 잊고 지낸 것은 아닐까.
도서출판 지금이책이 15일 이같은 물음을 던지는 책 '월요일의 문장들'을 교보문고, 영풍문고, YES24 등 온오프라인 서점에 출간했다.
이 책은 일반 사람들은 자신을 학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늘 쫓기듯 업무에 시달리면서도 그만큼 본인이 성장했다고 착각한다. 저자는 일을 즐기면서 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다. 이는 본인의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이다. 베스트셀러 작가를 꿈꿨던 저자는 현실의 벽에 부딪쳐 취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과다한 업무량으로 몸과 마음은 지쳐만 갔다. 그러던 어느날 매일의 일상을 기록하며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이 책은 독자에게 어떤 방법으로든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을 찾으라고 말한다. 때로는 따스한 말로 일상에 지친 독자들을 위로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월요일 아침 출근길이 또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 기분 좋은 의식이 되길 바란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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