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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진행되는 케이옥션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 총 115점, 약 11억 원 규모가 출품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최고가 작품은 장욱진의 '산속의 집'으로 1983년 수안보 시대의 작품으로 풍류적 정취가 확고하다. 아침에 작업한 후 온천을 다녀오는 일과를 반복한 작가는 가급적 자연에 가까워지려 했다. 어른처럼 문명화된 눈으로 세상을 보지 않으며, 맑고 호기심 넘치는 아이의 눈으로 세계를 담아낸다. 추정가 1억 원에서 1억 6,000만 원 사이.
천경자가 한국일보 연재소설 '사랑의 계절'에 그렸던 삽화 3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경매에 출품된 삽화 2점이 모두 높은 추정가를 넘어 낙찰된 만큼 이번 경매에는 3점 세트가 1,200만 원에 출품됐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분야에서 근대 문화 사료가 여러 점 나왔다. 연당 이갑성의 10폭짜리 휘호가 경매 시작가 1,500만원에 나왔다. 이
출품작은 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