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하다가 갑작스런 가슴 통증으로 사망한 나주부 씨. 과연 사망 원인은 무엇일까.
이광미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나주부 씨가 사망한 원인은 요리를 하며 자신도 모르게 독을 마시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요리를 할 때 상당한 양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는데 이 미세먼지는 우리 몸속의 독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지적입니다.
![]() |
↑ 천기누설/사진=MBN |
이 전문의는 "보통 미세먼지 하면 실외에서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주방에서 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실로 그양이 어마어마하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요리를 할 때 나오는 미세먼지에는 백 가지가 넘는 화학물질로 구성된 PHA라는 발암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미세먼지는 입자가 상당히 작아 폐속 김숙히 침투하게 되고 폐렴, 폐결핵, 심지어 폐암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실제 구이요리를 하는 미세먼지 양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될 때의 수치보다 최대 3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
때문에 요리를 할때는 미세먼지의 노출을 줄이기 위해 환풍기를 키거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MBN '천기누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