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과 본격적인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맞아 케이블TV 업계에서는 생존을 위한 규제 완화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방송과 통신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적 장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13년 역사의 케이블TV는 현재 1천500만 가구가 가입해 뉴미디어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통신융합처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방송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규제완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유세준 케이블TV협회장은 mbn '라이브투데이'에 출연해 전국서비스가 가능한 IPTV와 공정한 경쟁의 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유세준 / 케이블TV협회장
-"전국단위서비스까지는 못미친다 하더라도 권역을 큰 권역화하고 소유제한을 대폭 완화해서 덩치 큰 사업자로 변신하면 통신사업자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지 않을까."
방송과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이동전화를 묶는 결합상품을 통한 시청자 편익을 위해 주파수 개방이 필요하다는 점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 유세준 / 케
-"방송과 통신이 공정하게 경쟁하기 위해서는 케이블 사업자에게도 이동통신 전화 서비스를 허용해 줘야 한다."
이밖에 새 정부 조직 내에 뉴미디어 영상콘텐츠를 지원할 전담본부 설치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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