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더필름이 자신의 SNS 페이지인 '마치 365일이 어제처럼'에 수년간 써내려간 글 가운데 가장 뜨거운 공감을 받았던 글을 포함해 자신의 비밀 이야기, 노래와 관련한 사연들을 새 책 '쏟아지는 밤'에 담았습니다.
'쏟아지는 밤'의 에필로그를 통해 더필름은 "사랑은 부끄러운 기록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부끄러운 글을 세상에 내어놓는 게 창피하지만 어찌 보면 이렇듯 창피하기에 누군가에게 우리는 그렇게 창피한 기록이었을지 모르기에 이 부족한 글을 내놓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쏟아지는 밤'은 3부로 구성됐습니다. 1부 '너라는 계절'에는 사랑에 관한 설레는 고백과 풋풋한 단상이 담겨 있습니다. 2부 '쏟아지는 밤'은 밤의 기운을 빌린 그리움의 이야기입니다. 3부 '사랑, 어른이 되는 것'에는 조금 더 따뜻하고 성숙한 사랑으로 걸어가고자 하는 고백과 다짐이 담겨 있습니다.
허지웅 작가를 비롯해 심현보, 토니안, 정지찬(원모어찬스), 재주소년이 추천사를 통해 '쏟아지는 밤'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은이인 더필름은 가수 겸 싱어송라이터로 유재하 가요제 출신입니다. 부드러운 음색과 감성적인 노랫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사랑, 어른이 되는 것', '함께 걷던 길', '예뻐', '괜찮아' 등의 대표곡이 있습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