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이치갤러리(Ch갤러리) 등 수십 곳의 갤러리들이 참여한 이번 엑스포는 수준 높은 기획전과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미술시장 트렌드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일본의 윈도 일러스트 작가인 '이치로 츠루타' 전, 배수영 작가의 '시크릿(Secret)' 전 등의 특별전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실내에 설치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탄산이 함유된 알코올 음료를 시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인터뷰 : 배수영 / 설치미술가
- "예술인들도 미술시장도 (요즘) 지쳐 있는 건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미술시장에 봄바람이 오길 간절히 바라면서 판매 위주이기도 한 이 아트박람회에서 판매 작품이 아닌 설치미술로 관람객들에게 미술이 전할 수 있는 재미와 힐링, 그 자체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 이동훈 기자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