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사회에서는 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2030 인재강국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미래교육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5가지 중장기 교육방향과 핵심 키워드를 발표했다. 특히, '2015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융합교육이 올해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융합교육이 다소 생소하다. 교사나 학생들에게 개념이나 교육방법이 아직 익숙치 않기 때문이다.
융합 교육 활동북 '마음이, 생각이, 쑥쑥!! 1·2'(최상희·박미희·김정아·이영명 지음, 도서출판 두현)는 현직 유치원 초등교사 3명과 교육 전문기자가 만든 첫 '한국형 유아 융합교육' 입문서다.
교사가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 시사 잡지, 동화책, 영화, 광고 전단지 등을 활용해 수업할 수 있게 돕는다. 특히, 누리과정에 맞춘 융합 교육형 유아 NIE(Newspaper In Education) 프로그램을 5개 영역(신체 운동·건강, 의사 소통·사회 관계·예술 경험·자연 탐구)으로 나눠 재미있게 소개한다.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이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대로 놀이터를 꾸며보는 '신나는 놀이터'에서부터 내 손을 신문지에 올린 다음 그 모양대로 그린 후 오려서 붙이는
'손 모양을 그려요'등 66개 주제를 1권과 2권으로 나눠 담았다. 단, 활동 순서는 워크북의 목차와 관계 없이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각 활동 주제 뒷장에 다양한 자료를 제시해 선생님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는 편집도 눈길을 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