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실험으로 '소련의 페스트 병기'와 '미국 트리니티 핵실험'이 선정됐습니다.
소련은 1980년 14세기 대유행한 흑사병을 기반으로 생화학 무기 개발에 나섰습니다.
실험 과정에서 소련은 페스트균을 다루기 쉽게 분말 형태로 만들고 캡슐로 포장했으며, 심지어 탄두에 실어 발사가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소련은 결국 10년 가까운 실험 끝에 페스트를 병기화하는데 성공합니다.
현재 소련이 보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페스트 생화학무기는 대대적으로 사용된 적은 없지만, 실험에 성공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트리니티 핵실험은 1945년 7월 16일 일어난 인류 최초의 핵실험입니다.
이 실험 당시 미국의 과학자들은 이 폭발로 인해 어떤 여파가 생길지 의논했습니다
그중 몇 명은 폭탄이 폭발조차 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고, 몇 명은 지구의 대기를 태워버려 지구상 대부분 생명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예측했습니다.
실험 결과 다행히도 지구멸망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 실험으로 인해 인류는 스스로 파멸할 수 있는 양날의 검을 갖게 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