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김영란법 최대 수혜자는 편의점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달라진 신풍속도'에 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백 정선 경제 전문가는 이날 "김영란법의 최대 수혜자는 편의점이다"라고 말해 패널들의 호기심을 샀습니다.

↑ 사진=MBN

백 전문가는 "편의점의 냉장 안주 매출은 87.1%로 상승했고, 판매실적 역시 20%나 증가했다"며 "김영란법 시행 이후 과음을 즐기던 사람들이 줄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밌는 사실은 과음을 즐기는 사람이 줄자, 숙취해소 음료 매출의 경우 20%에서 9.7%로 감소했다는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거나 혼술를 하는 경우가 많아져 주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심영섭 심리학 전문가는 "김영란법이 집단적인 문화를 개인적인 문화로, 수직적 구조로 수평적 구조로 바꾸었다"며 "편의점은 빠르고 저렴하게 개인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곳이다. 김영란법이 집단적인 문화를 해체하면서 간접적으로 편의점이 득을 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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