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수가 학생들을 향해 언성을 높힙니다.
"여기서 무슨 논의가 되고 있는지 너희는 모르잖아!"
반말을 하지 말아달라는 학생들 요구에는 다소 비꼬는 듯한 반응을 보입니다.
"아이고 예 학생님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고려대학교 교무위원회 회의에서 학생들과 언쟁을 벌인 모습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학생들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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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노사정 협의 등을 이끌어내야 할 장관 후보자가, 교내 분규에서조차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 후보자는 "사과를 요구했
회의를 방해하던 학생들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격렬하게 이야기 한 부분만 전달됐다는 것입니다.
조 후보는 "학생들이 어떻게 교무위들을 대하고 그 자리에서 행동했는가는 그 동영상에 그대로 있을 겁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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