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의총에서 반대 의견 내려고 손 들었더니 옆에 있던 남성 의원 曰...'가스나가 어디'"
23일(금) 밤 11시 MBN <아궁이> '대한민국 여성정치인으로 사는 법' 편
이혜훈 의원 “심상정 의원, 대한민국 여성정치인으로서 동질감 느낀다”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이 '워킹맘'으로서 19대 대선후보였던 심상정 의원에게 동질감을 느낀 일화를 전했다.
오늘(23일) 방송되는 MBN <아궁이>는 '대한민국 여성정치인으로 사는 법'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치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지만 지금은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여성 정치인들을 집중 조명해본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 주인공.
또 한 명의 여성 정치인으로서 <아궁이> 녹화에 직접 참여한 이혜훈 의원은 "과거 심상정 의원과 일하는 엄마이자 여성 정치인으로서 공감을 나눈 적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그녀와 심상정 의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자녀들은 비슷한 또래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매년 국정감사 기간과 자녀들의 운동회 시즌이 겹친다는 게 그녀의 설명.
이혜훈 의원은 "국정감사에 참석하러 갔는데 옆에 지나가던 심상정 의원에게서 참기름 냄새가 났다. 가을운동회 시즌에 참기름 냄새가 난다는 건 김밥을 싸고 왔다는 뜻"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 마침 나도 아이 김밥을 싸고 출근한 길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심 의원에게 '혹시 아이 운동회 날이에요?'라 물었더니 심 의원이 '어떻게 알았어요? 참기름 냄새 나요?'라고 말해 공감한 적이 있다"고 이 의원은 회상했다.
한편 이혜훈 의원은 여성 정치인의 여전히 씁쓸한 현
이외에도 여성 정치인의 정치인생과 한 개인으로서의 삶을 들여다보는 MBN <아궁이>는 23일(금)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