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와 방학이 있는 여름은 공연계도 성수기인데요.
굵직한 작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관객들을 잡기 위한 노력도 뜨겁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981년 초연된 이래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캣츠'가 돌아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버전으로서, 화장과 헤어스타일을 새롭게 단장한 고양이들이 등장합니다.
유명 뮤지컬을 더 많은 관객이 볼 수 있도록 '캣츠' 측은 15세 이하 혹은 65세 이상 관객에게 반값 혜택을 제공하는 '1565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 인터뷰 : 설도권 / 클립서비스 대표
- "(이번 캠페인으로) 경험을 하고 미래에 다시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캣츠'는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오붓한 공연이기도 하고요."
경쾌한 탭댄스의 향연이 펼치지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제한구역인 무대 뒤편을 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객이 거대한 무대 장치, 실제 공연의상을 살펴보게 했습니다.
유명 배우가 직접 설명해주고 함께 사진까지 찍어줍니다.
▶ 인터뷰 : 에녹 / '브로드웨이 42번가' 빌리 역
- "연세 지긋하신 분들도 오시고 가족들이 같이 오는 경우도 있었고 또 좋았었던 것은 자녀분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이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관객들의 발걸음을 공연장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취재 : 박준영·김 원·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