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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강남권 재건축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롯데건설이 ‘월드 프로젝트’로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 3월 대치구마을 2지구의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6월 방배 14구역의 공동시행자로 선정된 롯데건설은 상반기 2건의 강남권 수주를 모두 따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9월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리는 신반포 13차, 14차, 15차에도 출사표를 내고 2017년을 ‘제2의 도약’ 원년으로 삼고 공격적으로 수주전에 임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공격적인 수주전을 펼치는 곳은 강남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잠실 미성크로바’ 현장이다. 이곳은 30년간 잠실에 뿌리내린 롯데건설로서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현장이다.
잠실 ‘월드 프로젝트’는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잠실에 깊숙이 뿌리내린 롯데그룹의 인프라가 주거지역으로 확대되는 진정한 의미의 타운화 프로젝트이다.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으로 잠실역 인근에 위치해 사업성이 우수한 편이고, 실제 2•8호선 잠실역, 8호선 몽촌토성역과 가깝고 올림픽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주변에 롯데월드타워와 잠실파크리오가 위치해 있고 장미•진주아파트도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향후 단지는 35층 이하(용적률 299.76%) 14개동, 총 1888세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지난 8일 열린 현장설명회에서는 롯데건설과 GS건설이 참여했으며 SK건설도 수주전에 관심을 드러냈다. 중견건설사로는 △반도건설 △신동아건설 △아이에스동서 △중흥건설 △KCC건설 △한양 △호반건설 등 이 참석해 건설사 간 각축전이 예고된다. 롯데건설과 GS건설의 2파전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들 건설사 모두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월드 프로젝트는 롯데그룹의 역량이 집약된 잠실이기에 가능한 프로젝트다. 잠실과 롯데는 30년간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은 오랜 파트너로써, 잠실에서 롯데에 산다는 의미, 잠실에서 롯
이어 “잠실 미성크로바는 ‘월드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핵심단지다. 반드시 수주하여 잠실을 롯데의 성지로 만들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잠실 미성크로바는 오는 9월 22일 입찰이 마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