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인근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한 해변. 시속 295km의 강풍에 나무가 쓰러질것 같이 휘청거립니다.
허리케인 '어마'가 상륙한 카리브해 섬들에서는 최소 2명이 숨지고, 강풍과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미 플로리다주는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마트에는 생수와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주민들의 행렬이 이어졌고, 만일에 대비해 보트까지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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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급기야 비상사태와 함께 저지대 주민 수백만 명에게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플로리다 주지사 릭 스콧은 "대피명령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기억하세요. 집은 다시 지을 수 있어도, 삶은 다시 만들 수 없습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마'는
텍사스의 피해 복구가 시작된 상황에서 플로리다까지 큰 재해를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도 피해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