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긴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이 관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화제의 공연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까칠한 노신사와 소녀 같은 감성의 꽃집 여인의 따뜻한 사랑과 반전이 있는 장수상회.
동명의 영화는 연극으로 재탄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는 국민 배우인 신구와 깊은 울림을 주는 우리 시대의 여배우 손숙이 무대에 오릅니다.
▶ 인터뷰 : 손 숙 / 연극 '장수상회' 주연
- "가족분들 다 오셔서 각자 자식은 자식의 입장에서 아내는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은 남편의 입장에서 보신다면 앞으로 살아가는 인생에 큰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
나이를 불문하고 소년, 소녀가 되는 연애초보들의 이야기와 가슴 먹먹해지는 가족애을 담은 내용이 추석 연휴 온 가족을 초대합니다.
'오페라의 여왕'으로 평가받는 세계 최정상의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아옵니다.
베르디와 푸치니의 대표작인 '맥베스'와 '아이다' '가면 도회' 등 친숙한 아리아 등 대중성과 다양성을 두루 갖춘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세계적인 지휘자 미하일 타타르니코프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남편인 테너 유시프 에이바조프도 함께 무대를 꾸밉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