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북핵 위기로 고조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70여 개 나라에서 8만 명이 모였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워진 날씨도 평화를 향한 뜨거운 마음은 얼리지 못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참가한 2,000여 명의 정치·종교 지도자들과 참가자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였습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중심으로 구성된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에 8만 명이 함께했습니다.
▶ 인터뷰 : 유경석 / 평화통일 세계대회 조직위 공동위원장
- "이 나라 이민족이 가지고 있는 민족의 자긍심과 자존감을 깊게 이해하고 하늘이 내려주신 천운의 운세를 귀하게 받아 갈 수 있는 대회가."
제임스 울시 전 미국 CIA국장과 돈 매래스 에반젤성당 주교의 평화비전 연설과 한학자 총재의 주제강연과
한반도 위기 극복과 평화통일을 위한 실천 방안이 담긴 한반도 평화실현 실천강령이 채택됐습니다.
이어 10개 종단 대표들이 실천을 다짐하는 손도장을 찍고 평화의 종 타종식 등으로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오는 13일 세계평화종교인협의회 창설을 위한 발기인 대회도 열 예정입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