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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판도라> /사진=MBN |
MBN 정치토크쇼 '판도라' MC 배철수가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만이 겪을 수 있는 웃지 못할 해프닝에 대해 털어놨다.
20일(오늘) 방송되는 MBN 정치토크쇼 '판도라'에는 MC 배철수와 정두언, 정청래 전 국회의원과 함께 주진우 기자가 출연해 풍성한 토크를 펼친다.
먼저 정청래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재난 대처법’에 대해 긴급 판도라를 제시했고, 이에 MC 배철수는 사상 첫 수능 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을 꺼냈다.
이어 "사실 집에도 이번 수능을 치루는 청년이 있다"면서 “수능 전날, 컨디션 조절 차 일찍 자라고 아들을 방에 들여보냈다. 그런데 수능시험 날짜가 연기됐다는 뉴스를 보고 다시 나오라고 했다”고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만이 겪을 수 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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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판도라> /사진=MBN |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정부의 신속한 대처가 혼란을 줄였다고 생각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강진으로 인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바 있다. 재난재해 등 예상치 못한 일로 수능이 미뤄진 것은 1993년 수능(1994학년도 수능)이 시행된 이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철수는 일본에서 겪었던 지진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배철수는 "당시 속옷 차림이라, 나중에 혹시 잘못되더라도 옷은 입고 발견돼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데 지진으로 인해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어서 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