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간지의 유료부수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ABC협회는 지난 22일 '2017년도 일간신문 발행 부수, 유료부수 인증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의 일간지 163개사의 총 발행 부수와 총 유료부수가 각각 967만 3885부, 713만 5778부로 작년 대비 0.78%, 0.59%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료부수는 지국 혹은 가판업자가 구독자에게 판매한 부수를 의미하며 정기구독자, 가판, 기타 구독 등을 포함한 수치다.
한국ABC협회 조사에 따르면 전국 종합일간지 11개사의 총 발행 부수는 476만 7648부(49.3%), 총 유료부수는 376만 2730부(52.7%)다.
경제지 15개사의 총 발행 부수는 171만 5979부(17.7%), 총 유료부수는 122만 7331부(17.2%)로 집계됐다.
스포츠지 7개사의 총 발행 부수는 68만 2120부(7.1%), 총 유료부수는 50만 3087부(7.1%)로 조사됐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조사한 국내 일간지 유료부수는 2013년 전년 대비 0.03% 감소, 2014년도 3.76% 감소, 2015년도 0.36% 감소, 2016년도 0.84% 증가, 2017년도 0.59% 감소했다.
발행 부수는 2013년 전년 대비 9.09% 감소, 2014년 8.
발행 부수 하락세 진정에 대해 한국ABC협회는 대부분 신문사가 지속적으로 발행 부수를 줄이면서 유료부수 위주의 효율적인 판매 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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