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유튜브 30억뷰…한국 가수 단일곡으론 `최초`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0)의 전 세계적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채널 조회수 30억 뷰를 돌파했다. 한국 가수 단일곡으로는 처음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전 8시께 유튜브 조회수 30억 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구글 유튜브 사업부는 2015년 3월 '강남스타일'의 신기록 경신에 21억으로 설정해 놓은 조회수 시스템을 경 단위인 922경 뷰로 업그레이드했던 바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2012년 7월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곡이다. 지난해 개봉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에서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와 마크 다시(콜린 퍼스)가 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을 만큼 공개 이래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베스트 비디오 부문 상을, '2012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뉴미디어상을 받기도 했다. 싸이는 다음 달 22∼24일 부산 사직체육관, 28∼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올나잇 스탠드 2017-밤샘의 갓싸이' 공연을 펼친다.
[김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