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임 사장 후보가 이우호·임흥식·최승호 3인으로 압축됐다. 차기 사장 내정자는 내달 7일 결정된다.
MBC 관리감독기구이자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30일 오후 정기 이사회를 열고 MBC 사장 공모 지원자 13명 중 중도 사퇴자 1인을 제외한 12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표결을 거쳐 최종 후보자 3명을 선정했다. 이날 방문진 이사회에는 야권 측 이사가 전부 불참하고 이완기 이사장을 비롯한 여권 측 이사 5인만 참석했다. 최종 후보자는 방문진 이사 1명당 3표씩 투표해 선정됐다.
최종 후보자 3인은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정책설명회를 통해 MBC 경영 계획, 재건 청사진 등을 밝힌다. 이날 정책설명회는 1일 오전 11시 MBC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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