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과 한국계 입양아 출신 조아킴 손포르제 프랑스 하원의원, 러시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 안겔리나 다닐로바가 '2018 한국이미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이미지상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인물과 단체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8일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CJ그룹이 K컬쳐의 글로벌 확산과 현지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함으로써 한국 문화 정수를 전 세계로 알리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한국이미지상 디딤돌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 조아킴 손포르제 프랑스 하원의원
징검다리상은 조아킴 손포르제 프랑스 하원의원에게 돌아갔다. 한불의원친선협회 회장으로 선출돼 한국에 대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한국을 세계에 알린 징검다리 역할을 한 것에 주목했다. 한국이미지 꽃돌상 수상자에는 60만명에 달하는 전 세계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보유한 안겔리나 다닐로바가 선정됐다. 한국에 관한 유수 콘텐츠를 선보임에 따라 청년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CICI Korea 2018' 시상식은 내달 1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 안젤리나 다닐로바
CICI는 2005년부터 매년 초 한 해를 빛낸 인물과 사물, 단체에 한국 이미지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한국 이미지 알리기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이미지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60개국 대사, 국내외 경제, 사회, 문화, 언론 등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들 700명이 참석하는 시상 행사를 연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박세리
(2017년), 배우 탕웨이(2015년), 전 프랑스 문화부장관 플뢰르 팰르랭(2014년), 가수 싸이(2013년),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2013년),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2007년) 등이 있으며, 단체로는 기업 아모레레시픽(2015년), 인천국제공항(2011) 등이 수상했다.
[김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