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운명의 막다른 골목에 선 그녀들의 선택, ‘세 갈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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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밝은세상에서 15일 ‘세 갈래 길(La tresses)’을 출간했다. 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세 갈래 길>의 저자 래티샤 콜롱바니는 서로 다른 운명에 처한 세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그녀들이 걷는 삶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처절하게 운명에 맞서는 모습을 그려낸다.
인도에서 불가촉천민으로 태어나 평생 타인의 분변을 치우며 살아야 하는 스미타, 삼대 째 이어온 시칠리아 전통 공방을 위해 열여섯에 학교도 그만두고 노동자로 일해온 줄리아, 사적인 삶을 도려낸 채 ‘대형 로펌의 임원’으로 살아온 캐나다의 사라. 책에 등장하는 세 인물은 최악의 빈곤부터 치유가 어려운 질병까지, 각자의 삶에 나타난 장애물을 마주하고 있다.
이들이 겪는 운명에 맞서 싸우고 도전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우리는 감동을 넘어 희망을 느끼게 된다.
도서출판 밝은세상의 세 갈래 길은 교보문고, 예스24 등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