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서울로7017 퍼레이드

서울시는 23일 오후 4시 서울로 7017 목련마당∼장미마당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열었습니다.

행사에서는 비올리스트 김남중과 트럼펫·트롬본·호른·튜바 등으로 구성된 '70인의 금관앙상블'이 오프닝 공연을 꾸몄습니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등 친숙한 캐럴과 클래식 음악이 이어졌습니다.

오후 4시 15분부터는 시민의 이목을 끌 '산타 코스튬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전기 카트 썰매를 선두로 산타클로스 17명과 산타 모자를 쓴 300명이 함께 서울로 7017을 행진했습니다. 현장에서 무료로 산타 모자를 나누어줬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해가 진 뒤 서울로 7017은 평소 푸른 조명이 아닌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빨간 조명으로 한껏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서울로 7017의 화분에는 LED로 만든 장미, 튤립, 해바라기 등 조명 1천600여 개가 환상적인 야경을 빚어냈습니다. 서울스퀘어와 서울로 미디어캔버스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이미지와 영상을 내보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