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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서울아트쇼’ 성료 사진=MK스포츠 제공 |
‘2017 서울아트쇼’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개최됐다.
‘2017 서울아트쇼’는 국내외 120여개 유수 갤러리들의 질 높은 작품들과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 한국미술의 블루칩, 퍼블릭 아트전, 블루인아트전, 평론가선정작가전, 아프리카미술전, 구혜선 특별전 등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불구하고 약 1000여명의 관람객의 지대한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회화·조각·판화·사진·설치·미디어아트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출품돼 미술에 취약한 이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서울아트쇼’는 다양한 콘텐츠와 특별전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했다. 한국현대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는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를 비롯해 전시장에서 대중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전제로 하는 ‘퍼블릭아트’, 예년과 다름없는 유망주를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블루인아트’, 아프리카의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아프리카미술전’ 등의 기획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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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서울아트쇼’ 성료 사진=MK스포츠 제공 |
40대 전후 작가의 작품전인 ‘한국미술의 블루칩’에는 권경엽, 송지연, 윤병락, 윤병운, 유우승, 이정웅, 한영욱 등의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들은 유행의 흐름에 따르는 것이 아닌, 작품 자체의 개별적인 형식미를 부여해 한국미술시장의 흐름을 제시하고자 했다.
‘평론가 선정 작가전’은 한국미술의 미래를 가늠하게 하는 젊은 미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김남표, 박승순, 박종필, 서윤희, 송창애, 신하순, 이샛별, 이재삼, 이현호, 전지연, 정연연, 차동하, 한지선 작가가 이름을 올려 저마다의 개성과 뛰어난 표현력을 통해 향후 미술계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배우 구혜선의 특별전이 마련돼 열기를 더했다. 평소 미술에 남다른 조예를 보였던
‘2017 서울아트쇼’는 미술애호가를 비롯해 국적, 연령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였다. 단순한 아트마켓을 넘어 오늘의 관객에게 가치를 안기고, 한국미술의 세계화에 일조하기 위한 문화행사의 장을 제공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