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30·31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이적이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고 있다. 이적은 이틀 간 공연으로 총 1만2000명을 동원했다.<사진제공=뮤직팜>
가수 이적이 연말 이틀 공연으로 1만2000 관객을 동원했다.
뮤직팜은 이적이 지난 해 12월 30·31일 이틀 간 코엑스 홀 D에서 '멋진 겨울날'이라는 타이틀로 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다고 밝혔다.
↑ 지난 달 30·31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이적이 열창하고 있다. <사진제공=뮤직팜>
이적은 이날 공연에서 최근 발표한 신곡 '나침반'과 '불꽃놀이', '멋진 겨울날'을 선보여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이적은 약 2시간 20분 동안 총 22곡을 부르면서 음정·박자 한 번 놓치지 않는 능수능란함을 과시했다. 이번 공연 레파토리엔 패닉과 긱스, 카니발 시절의 히트곡 '달팽이', '랄랄라' '그녀를 잡아요'를 비롯해 정규 앨범에 수록된 '하늘을 달리다', '다행이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등 다양한 히트곡이 포함됐다.
↑ 지난 달 30·31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이적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열창하고 있다. <사진제공=뮤직팜>
이적은 "여력이 되는 한 2018년에는 여러차례 앨범을 발표하고 소극장 공연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이적 콘서트는 국내
정상의 세션과 스태프가 참여했다. 김아영 감독을 비롯해 아트믹스의 윤청현 음향감독, 김지훈 조명감독이 미디어 아트에 가까운 무대 연출로 관객을 압도했다. 또 국내 정상의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임헌일, 양시온, 남메아리 등이 밴드를 이끌며 조화로운 사운드를 뽐냈다.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