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친절한 미소로 그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싸고 편한 잠자리를 준비하는 숙박업소 주인, 풍성한 볼거리를 안내할 문화해설사를 이동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평창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김천배 씨.
손님을 맞기 위한 손길이 분주합니다.
몸에 밴 친절로 손님을 맞다 보니 '미소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입소문이 퍼져 지금은 강원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펜션업소로 불립니다.
▶ 인터뷰 : 제서 / 필리핀 관광객
- "이곳에 스키장이 있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친구가 조언해줘서 에어비앤비 통해서 숙소를 예약했어요."
올림픽을 앞두고 너무 많이 오른 방값, 김 씨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 인터뷰 : 김천배 / 강원도 평창 펜션 주인
- "너무 과한 요금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평소보다 조금 비싼 건 용인이 되겠지만, 어느 정도껏 가격을 맞춰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방문위원회 미소국가대표)
지난 2년간 평창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플래시몹을 펼쳤던 박정우 문화해설사.
이제는 본업인 '볼거리 강원'을 알리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박정우 / 강원문화관광해설사
- "누가 오시든 간에 항상 친절하게 맞이할 수 있는 그 마음가짐은 (해설사) 200명이 다 똑같이 갖고 있을 겁니다."
(한국방문위원회 미소국가대표)
편안한 잠자리 제공, 볼거리 풍성한 강원도 소개.
두 미소국가대표는 설렘 속에 올림픽의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batgt@naver.com]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