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굵은 뮤지컬 남성 배우 여섯 명이 의기투합해 그룹을 결성하고 단독콘서트까지 엽니다.
이름부터 무척 특이한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섯 명의 인기 배우들이 모처럼 연습실에 모였습니다.
그룹 '섹시동안클럽' 멤버들로서 며칠 앞으로 다가온 콘서트 준비에 열심입니다.
'동안'이란 뜻도 남다릅니다.
▶ 인터뷰 : 최민철 / 섹시동안클럽 리더
- "섹시동안클럽의 자격요건 중의 하나가 20년 정도 사진을 비교해 봤을 때 구분이 안 돼야 해요. '동안'이라는 말은 '어릴 동'이 아니라 '같을 동' 같은 얼굴을 몇십 년째…."
지난해 9월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섹시동안클럽은 정식 그룹으로 처음 팬들 앞에 섰습니다.
뮤지컬 '영웅'의 명곡 '단지 동맹'의 가사를 바꾼 '셀카 동맹'은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양준모 / 섹시동안클럽 멤버
- "'셀카 동맹' 외에 저희들의 제2의 주제가 같은…. 내용은 저희의 전사와 함께 저희들의 각각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아주 신선한 곡입니다."
섹시동안클럽은 노래뿐만 아니라 춤과 퍼포먼스 등 다양한 구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최수형 / 섹시동안클럽 멤버
- "많은 준비와, 많은 것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아마 보시면 2018년 시작하는 공연으로서 후회 없는 공연 될 거 같고요."
만반의 준비를 마친 섹시동안클럽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관객을 만납니다.
(현장음)
"백년 뒤에도 이 얼굴이다. 우리는 섹동클! 기대해 주세요!"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